[TV리포트=황지영 인턴기자] 가짜약을 판 약사들과 함께 무면허로 약사행세를 한 일당이 적발됐다.27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가짜 비아그라 유사품과 치질약 등을 판매한 약사 A(65)씨 등 12명을 적발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약사 면허가 없으면서 복약지도를 하고 처방전 없이 약을 판 약사 부인 B(75)씨 등 무자격자 7명도 함께 입건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동작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1997년부터 세 차례나 약사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처벌받았지만 계속해서 가짜 의약품과 사용기한이 지난 약을 판매했다. A씨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가짜 제품을 조끼나 양복 상의 안주머니 등에 숨겨 팔며 단속을 피했고, 정상 의약품인 것처럼 속이려고 한 알씩 압축 포장하기도 했다.조사결과 A씨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금액은 월평균 400만원, 연 매출액 시알리스 정품 구매 은 약 2억원에 이르렀다. A씨는 의사가 처방한 고지혈증 치료제 대신 유사 의약품을 대체 조제하거나, 사용기한이 2년 지난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대에 다른 약과 함께 방치하기도 했다.A씨 외에도비아그라팝니다 3명의 약사가 보따리 행상으로부터 가짜 시알리스를 1정당 3천원 시알리스구입처 에 사들여 최고 2만원에 되팔다 적발됐다. 이번에 입건된 19명은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며 자격·업무정치 처분을 받게 된다.이에 네티즌들은 "가짜약 판 약사들, 믿을 수 가 있나", "가짜약 판 약사들도 모자라 약사 행세까지 했다고?", "가짜약 판 약사들,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리포트 DB황지영 인턴기자 jeeyoung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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